장성 나들이2 (구르미머무는)

 

 

초동순두부에서 차로 5분도 안되는 거리.

이쁜 한옥까페가 있다.

처음 갔을때부터 반해버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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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날씨까지 좋아서 이쁜 하늘 배경과 함께 사진이 더 잘 나왔다.

넓직한 앞마당과 고풍스러워보이는 깔끔한 한옥.

이런 곳에서 살고싶다.

 

처음 왔을때도 "우와~" 했었는데

두번째에도 "우와~" 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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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구와 귀여운 인형들이 우릴 반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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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서면 이렇게 멋진 복도가 나오고

양옆으로는 테이블들이 있다.

한옥까페답게 좌식 테이블도 마련.

 

 

 

우리는 넓직한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고

각자 차 한잔씩 주문.

 

차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긴하지만

그래도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풍경 보며 마시는 값이라고 생각하니 마냥 기분이 좋았다.

 

남편은 대추차를 시켰는데

이거 정말 정말 찐하다!!

 

마치 걸쭉한 팥죽을 먹는 거 같은 느낌.

이런 대추차는 또 처음 보네~

 

내가 시킨 자몽차도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서비스로 주는 약과, 가래떡과 조청!!

이것도 차와 먹는 간식거리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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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배부르고 노곤노곤 기분 좋은 상태~

여유롭게 차 마시며 수다떠니 신나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항상 여유롭게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에는 종종 시골에서 살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해본다.

시골에서 할 일만 주어진다면 정말 살고싶은데.

나의 희망사항.

 

 

 

우리 아버님은 후다닥 차 한잔 드시고 동네 구경 나가셨다.

항상 주변 구경하시며 걷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우리 아버님.

부지런하셔서 너무 보기 좋다.

 

 

 

입구 옆에는 이렇게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있다.

 

첫번째 방문때는 날씨가 춥지 않아서 여기서 햇빛 받고 좋은 공기 마시며 시간을 보냈었는데.

다음에 따뜻할 때 한번 더 와야겠다.

 

이 장소 바로 옆에는 별관도 하나 마련되어있다.

테이블들만 모여있는 장소.

사람들이 많이 오다보니 작게 하나 더 지은 것 같다.

 

 

 

추가로 이쁜 고냥이들~

털도 뽀싱뽀싱 잘 올라오고 건강해보이는게 여기서 키우는 애들인 것 같다.

너무 귀여워~~

 

우리는 이제 다시 광주로 총총총 =3=3=3

 

아버님 생신 덕분에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 너무 잘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