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수만리 커피 - 무등산

@찡코네 2024. 2. 16. 13:44
반응형

 

 

 

구정 시댁 방문 중 시간을 내어 둘만의 데이트 총총총 =3=3=3

 

그동안 남편이 주말내내 교육일정이 있는 바람에 데이트는 둘째치고

둘이 여유롭게 커피 한잔 마실 시간도 없었다.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날씨가 화창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둘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 행복했다.

 

이런게 소확행이지.

 

 

무등산은 처음 가보는데 정말 큰 산이였다.

구불구불 길을 드라이브하며 가을에 오면 정말 멋질거라는 생각을 했다.

공기만 좋았으면 창문 열고 피톤치드도 흡수했을텐데. 아쉽...

 

 

 

구불구불 길을 조금 지나니 바로 보인 "수만리 커피"

 

무슨 컨셉의 까페인지 들어가서 나올때까지도 알 수 없었던 곳.

 

 

돌담과 화덕과 이런 돌다리 호수를 보면 한옥까페 같기도 하고~

 

 

 

주변에는 이렇게 재활용 재료로 만든 장식품들도 군데군데 눈에 띈다.

 

까페 앞쪽에는 산책길처럼 이어져있어서 좋았는데

돌계단으로 많이 이어져있어서 괜히 내려갔다가 올 때 너무 힘들까봐 내려가진 못했다.

 

 

 

지도를 보니 산책길이 엄청 넓게 이어져있는 것 같다.

날씨 좋은 날엔 일찍 와서 구경 겸 한바퀴 돌아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앞 산책길에서만 깔짝깔짝 노는 중~~

 

 

건물은 3층까지로 되어있는데

희한하게 주문을 3층에서 받는 시스템!! 오잉~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 잡기 힘들었는데 운 좋게 창가 자리로 착석!!

 

뿌연 경치가 살짝 아쉬운데 그래도 햇빛 드는 창가에 앉아있으니 따땃하고 노곤하니 너무 좋았다.

 

 

 

디카페인이 없다고해서 카페인 아메로 따땃하게 한잔, 살짜쿵 배고파서 초코머핀도 추가.

 

남편은 미숫가루!!

미숫가루 한모금 마셔봤는데 정말 달달, 고소 맛있었다.

 

초코머핀은 쫀딕하고 찐한 맛처럼 생겨가지고 주문한거였는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였다.

 

그냥 술빵 재질의 초코빵 느낌.

난 브라우니 같은 쫀딕함을 원한다~~~

 

 

신나서 오랜만에 커플 사진 찰칵~!

 

혼자 신나서 이쁜척~

 

 

까페에서 꽁냥꽁냥 놀다보니 벌써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럭키야 이제 집에 가서 저녁 먹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