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럭키랑 태교여행 in 오키나와 - 5일째

@찡코네 2024. 3. 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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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집으로 가는 날.

 

오후 1시 비행기라 어디 들를새없이

체크아웃 후 바로 공항으로 고고~~

 

사실 둘 다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아쉬운 마음보다는 빨리 가고싶은 마음이 더 컸다 ㅠㅠ

 

오키나와 공항은 규모도 작고

식당가도 푸드코트 하나뿐이라 선택지가 많지않았다.

 

우리가 갔을때는 푸드코트에 라멘집 하나뿐이였는데

평상시에는 어떤지 모르겠다.

 

매운라멘과 오니기리 추가.

별 기대하지않았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매운맛은 전혀 느껴지지않았지만

국물은 깔끔했고 면도 호로록 호로록 잘 넘어갔다.

 

다만 오니기리에는 내가 싫어하는 표고버섯이 마구마구 들어가있고

차갑게 식어있는 상태여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내 최애 블루씰 오키나와 소금쿠키!!

 

공항에 가게가 오픈되어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였던지!!

 

안그래도 출국 전 블루씰을 한번 더 먹고싶어서 호텔 근처 가게를 가봤지만 오픈시간 전이여서 ㅠㅠ

너무 아쉬운참에 공항에서 발견!!

 

항상 싱글컵으로 먹었는데 마지막이니까 더블컵으로 먹어주겠어!!

 

너무 좋아~ 너무 맛있어~!!

 

이 맛 절대 못 잊을 거 같음 ㅠㅠ

우리나라에도 입점되면 참 좋겠다!!

 

이렇게 배불리 먹었는데도

기내식을 너무 좋아하는 나는

기내식까지도 깨끗하게 클리어해버렸다 ㅠㅠ

 

럭키랑 같이 먹는거라 이런거겠지..? 하 하 하

 

 

치킨 덮밥이랑

내가 좋아하는 게맛살 샐러드~~

 

잘 먹었습니다~~

 

 

우리는 여행 중에 따로 쇼핑을 하진 않았고

사고싶었던건 로이스 초콜렛밖에 없었기때문에

공항으로 들어와서 바로 쇼핑을 했다.

 

 

가장 기본으로 맛있는 맛이 파란색 오레 맛이였는데

거기에는 알콜이 함유되어있다고해서

 

남편꺼는 오레맛

나는 알콜프리인 가나버터맛으로 골랐다.

 

여러개 들어있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게 아니여서

맛 보려고 한 상자씩만 사왔는데 너무너무 후회된다.....

 

1인 3박스씩은 사올것을... ㅠㅠ

 

뜯자마자 한박스 다 흡입할뻔한거를 정신차리고 이틀에 나눠먹었는데

너무너무 아쉬웠다...

 

 

두번째 간식은 시로이코이비토!!

 

일본의 쿠쿠다스라고 불리는 과자라해서

궁금해서 사봤는데 이거 정말 맛있다!!

 

우리나라 쿠쿠다스보다 훨~~씬 고급진 맛으로

한번 입에 대기 시작하면 끊을수가 없다.

 

저거도 한봉지 뜯어먹고서는 그 자리에서 한박스 다 먹을뻔 ㅜㅜ

 

6개만 먹고 참았다...

 

달달한데 질리지도 않고

과자부분이 너무 부드러워~

 

 

흰색 봉지와 초록 봉지 두개가 맛이 다르다.

 

초록 봉지에는 화이트 초콜릿이 들어가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게 훨씬 더 맛있었다.

 

흰 봉지는 빈츠 같은 맛.

 

정말 추천 추천 추천 추천 하고싶은 과자다.

 

 

다음에 또 가게된다면 코이비토랑 로이스 쓸어담아와야지 ㅋㅋㅋㅋ

 

몸 상태가 안 좋은 바람에 충분히 즐기고 놀지 못해 너무 아쉬웠지만

아픈걸로 계속 미안해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 남편때문에 안쓰럽고 속상했던 여행이였다.

 

인천 공항 도착하자마자 공항 옆 병원으로 바로 갔는데

남편은 독감 검사 두줄이 떠버렸다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돌아다녀 준 남편한테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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