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안목해변 여행 - 2 (순두부젤라또)

@찡코네 2024. 4. 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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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아침 겨울바다 산책~

바람이 어마무시하게 불었다....

그래도 콧속은 너무 시원해~~ 킁하킁하~~

 

 

바다는 언제나 봐도 기분이 좋다.

소리도 냄새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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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에서 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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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션 건물 1층에 커피콩빵집이 있어서 너무 궁금해 사봤는데

훔... 맛이 밍숭맹숭.. 달지도 커피맛이 강하지도 그냥 그럭저럭....

호두과자가 훨씬 맛있다!!!

 

 

퇴실하자마자 달려간 곳은 순두부 젤라또!!

너무 궁금했다~

임신하고는 내내 1일 1 아이스크림을 섭취하고있는데

마침 지역 명물이 있다니 먹어줘야지~

 

 

팬션에서 정말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젤라또집.

차로 3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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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깔끔한 느낌~

1층은 판매만 하고있고

테이블은 2층에 마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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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빵과 젤라또가 진열되어있는데

왜 빵에 더 눈길이 가는건지~~

 

빵이랑 젤라또 둘 다 먹자!!

 

 

젤라또 이외에도 일반 커피와 음료 종류도 많다~

 

우리는 우유, 커스터드 빵, 글레이즈 도넛 시키고

젤라또는 흑임자, 순두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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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여기는 근데 젤라또 맛집이 아니라..

빵 맛집을 해야할 거 같다.

 

빵이 정말 쫀딕쫀딕해서 맛있고

커스터드빵은 최고다!!

 

쫀딕한 빵 안에 부들 달달한 커스터드가 듬뿌우욱~~

 

하나 먹고 아쉬워서 또 먹고싶었는데 ㅜㅜ 밥을 먹을 예정이여서 못 먹었다 ㅜㅜ 너무 아숩....

 

젤라또는~ 음~

 

순두부맛이 가장 기본이라 시켜봤는데 부드럽기만 할 뿐 아무맛이 나지 않았고

흑임자는 고소한맛이라 순두부보다는 맛있었지만 싱거웠다.

 

다음에 여기 가면 빵으로 조져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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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불고 춥긴했어도

햇빛이 내리쬐는 날씨라 너무 좋았다.

 

저 산책로를 보니 우리 연애할 때 생각이 났다.

 

둘이 싸우고 내가 토라져있으니까 어디로 간다 말 없이 무작정 강릉으로 차를 몰았던 남편.

 

같이 바닷가에 앉아서 얘기하며 기분 풀었는데

밥 먹고나서 저 산책로를 걷다가 또 싸웠다....

 

 

지금은 이유도 생각나지 않을 별 거 아닌 일이었는데 왜 그렇게 싸워댔을까~~

 

근데 이젠 결혼하고나니 싸우고나도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주는 이벤트는 없어졌다.... 뿌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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