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럭키랑 태교여행 in 오키나와 - 3일째 (츄라우미 수족관)

@찡코네 2024. 3. 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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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오키나와 여행 중 제일 기대하던 츄라우미 수족관 가는 날~~

 

나의 기분에 맞춰 날씨도 화창하니 너무 좋았다.

 

 

우리는 조식 신청을 따로 안했기때문에

호텔 바로 앞 스벅에서 간단히 아침 해결을 하고 출발하기로~

 

빨로 빨로 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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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그랬을까?

정말 간단한 이 아침 식사 하나에도 행복했고 커피 한잔이 꿀맛이였다.

 

창가쪽에 앉아서 햇빛 쐬고 있으니 잠시 츄라우미고 뭐고 여유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

 

 

 

보통 8시~18:30분까지로 운영을 하지만

때에 따라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확인은 필수!!

 

우리는 한국에서 미리 클룩으로 예매를 해놓고 가서

원화 37,800원에 결제를 했다.

 

츄라우미 수족관의 하이라이트는 "오키짱 돌고래쇼"!!

 

무조건 무조건 봐야한다!!! 두번 봐야돼!!! ㅋㅋㅋㅋ

 

오키짱 쇼 시간도 미리 확인해놓고.

우리는 10시반 쇼를 볼 예정으로 9시 40분까지 도착해서 좋은 자리를 선점 해 놓을 생각이였다.

 

여기서 팁은!!

P7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츄라우미 입구쪽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

 

다들 미리 알고있는건지 우리가 갔을 때 그쪽 방향으로 차가 빼곡히 주차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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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도차쿠!!!!

 

크으~~ 날씨 쥑인담~~

 

저 건물 쪽으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밑에 야외 방향으로 내려가면

오키짱 쇼를 볼 수 있다.

 

시간이 좀 남아서 수족관 구경 먼저 하고 올까 싶기도 했는데

미리 자리 선점하는게 중요하다해서 패쮸 패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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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갔을 때 오키짱 쇼무대가 공사중이여서

둘이 갈피를 못 잡고 계속 왔다갔다 하다가

꾸며놓은 공원 사진 찰칵ㅋㅋ 놀고있는 돌고래들 사진도 찰칵!!

 

지나가시는 직원분께 여쭤보니 바로 옆쪽에 조그맣게 마련되어있는 곳에서

쇼가 시작된다고 하셨다.

 

그럼 이제 자리 잡고 앉자!!! 일루와 여 앉아 어서~~

 

준비성 철저한 남편이 뽈록이 방석이랑 비치타월을 챙겨와 준 덕분에

편안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남편 너무 땡큐우~~

 

 

여기 햇빛이 너무 강렬하게 비춰서 모자는 필수!!

다녀오고나니 워치 부분 하얗고 팔도 다 타버렸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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쩜프랑 맞춰서 사진 찍기 힘들~~ ㅋㅋ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집중 집중!!

 

이래서 오키짱쇼가 유명한거구나~~

30분 이상 앉아서 기다린 보람이 있다~

 

근데 생각해보니 오키짱은 따로 표를 구입해야하는 게 아니여서

시간만 맞는다면 언제든지 볼 수 있는거잖아?

 

우리 둘은 오키짱쇼에 너무 빠져서 한번으론 아쉽다며 이따 또 보러오자고 다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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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짱쇼를 보고 수족관 건물 방향으로 조금 걸어오면

거북이 서식지가 나온다.

 

시간 맞으면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거북이 서식지를 이렇게 모래도 깔아놓고 넓게 해놓은 곳은 처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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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계단 따라 내려가니 거북이 수영장 밑을 볼 수 있었다.

 

컴컴컴컴~~~~ 손짓대로 오는 거 같더니 쌩~~ ㅋㅋ

난 거북이를 되게 무서워했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또 귀엽네 ㅋㅋ

 

내가 생각한 츄라우미 수족관의 두번째 하이라이트!!

 

요기요기!!

 

거북이 사육장 쪽 계단으로 한번 더 내려가면 이런 바닷가가 쭉 펼쳐져있다.

 

바닷가쪽 위치여도 막아놨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멋진 경치를 품고 있을 줄이야!!

발목 정도까지는 허용이지만 물에 들어가서 수영은 금지!!

 

크으~~ 물도 너무 깨끗하고 진짜 들어가서 어푸어푸 놀고싶다.

 

남편은 이미 발 담궜고 ㅋㅋㅋㅋ

나는 발에 모래 묻는 게 싫어서 패쮸!!

 

수족관 구경을 잊을 정도로 너무 멋진 경치였다.

아무말 없이 계속 바다만 바라보게 되는 마법~~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너무 좋다.

 

여기까지만 봐도 나는 충분히 만족스러운걸~~

 

바다로 힐링하고 수족관 들어가기전에 잠시 휴식!!

 

내가 오키나와 와서 제일 무서웠던 게 음료수 사는거였는데 ㅋㅋㅋ

닝닝한 맛들을 접하는 것도 무섭고 무슨 맛일지를 몰라가지고~

 

목은 너무 말랐는데 어떡하나 하는 참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자판기에서 뽑아먹는 게

저거길래 한번 도전!!

 

사람들이 많이 사먹는데에는 이유가 있어 ㅋㅋㅋ

완전 뽕따 소다맛 !! 시원하니까 더 맛있다!! 합격!!

 

가만히 앉아서 하늘을 보는데 구름까지도 고래로 보였다.

남편은 내 눈이 이상하다고 했지만 ㅋㅋ 내 눈에는 고래야!!

 

이제 안으로 들어가볼까~

 

이쁜 열대어들도 많고

신기한 물고기들도 많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빼곡하게 구경하는 바람에

다가가서 보기가 겁이 났다 ㅜㅜ

 

나름 사람들 피한다고 주말 지나고 월요일로 잡아서 간거였는데 ㅜㅜ

 

남편은 안그래도 몸이 안 좋았던 탓에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어지럼증을 호소..

 

나는 사람들 틈에 정신없이 다니는 아이들, 뒷걸음 치는 어른들한테 부딪히는 바람에

몸이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야외에서는 진짜 기분 좋았었는데 ㅜㅜ

 

그나마 수족관안에서 제일 인기가 좋다는 흑동고래랑 가오리는 찰칵!! 사진 찍고

의자에 앉아서 다시 또 휴식. 후아 후아...

 

조금 쉬고 다시 총총총 =3=3=3

 

드디어 대형 유리 수족관 발견!!

이거도 유명하다고 했었지 참~~

 

저 앞에서 사진 찍기는 힘들 거 같고

멀찍이서 기념 사진 ㅋㅋ

 

남편 얼굴 슬슬 힘들다 ㅜㅜ 우리 빨리 나가야겠어요..

 

사람들을 헤치며 정신없이 출구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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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앙~~ 밖에 나오니 정말 살 것 같다.

가슴이 뻥 뚫리네요~~

 

남편 고생해쓔~~

 

우리 럭키도 재미지게 잘 봤대요~~

나중에 커서 구경 할 수 있을 때 같이 또 오자 럭키야~

 

아쉬운 야외 사진을 마지막으로 바이 바이~~

 

사실 우리는 야외에서 보고 보낸 시간들이 너무 좋았어서

굳이 실내까지 들어가서 구경해야 할 필요는 못 느꼈다.

 

사람들이 너무 많기도 했고 깜깜한 분위기가 답답했던 듯..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또 오고싶다!! 오키짱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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