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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가리비찜~~~

회랑 해산물만 보믄 눈이 돌아가는데 럭키땜시 먹지를 못하니 너무 슬프다.. ㅠㅠ 그래도 이번 겨울에 굴찜, 새우구이, 과메기 다 챙겨먹었네 ㅋㅋ 제철음식은 안 먹으면 섭하짓!! 과메기는 너무 좋아해서 남편이 회식자리 갔다가 사가지고 왔는데 회가 아니라는 생각에 엄청 맛있게 먹고 병원 방문날 혹시나 물어봤더니 과메기도 먹으면 안된다고 하셨다 ㅠㅠ 모르고 먹었던거니까 괜찮겠지? 탈도 안 나고 멀쩡해.. 움 ㅋㅋ 이번에도 굴찜 생각이 너무 간절했으나 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한테 미안해서리 눈치 보며 가리비를 주문했다. 나가서 사먹으면 비싸니까~~ 조금 귀찮긴해도 주문 GO GO!! 2키로에 14,800원 내고 주문!! 정말 싸다~~~ 다음날 바로 도차쿠!!!! 얼음팩과 얼음으로 한가득 덮어서~~ 이날 날..

일상 2024.01.23

니고라멘 - 수내

정말 오랜만에 남편이랑 주말에 나왔다가 갑자기 저 라멘집이 생각이 났다. 1년전쯤 남편이 회사 근처 맛집이 있다며 데려가준 곳이였는데 면을 싹 비우고 국물에 밥까지 말아먹어서 남편이 너무 잘 먹는다며 깜짝 놀랐었다. 라멘집에서 우왕 할 정도로 맛있게 잘 먹은 기억이 없는데 이 집은 내 최애 라멘집!! 가서 먹을때도, 근처 지나칠때도 가게 앞은 항상 사람들로 줄 서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반까지. 평일, 주말 브레이크타임은 30분 차이로 다르고 무엇보다 좋은점은 휴무없음!!! 365일내내 오픈 상태. 사장님 돈 많이 버시겠다. 부럽.... 초라멘 강추!! 맵기와 면을 선택 할 수 있다. 나는 굵은면 맵게. 남편은 얇은면 덜맵게. 이번에는 교자도 추가!! 11시반부터 3시까지는 점심 생맥..

일상 2024.01.19

파친코 1,2 - 이민진

파친코 1 한국계 1.5세인 미국 작가 이민진의 장편소설 『파친코』 제1권. 내국인이면서 끝내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자이니치(재일동포)들의 처절한 생애를 깊이 있는 필체로 담아낸 작품이다. 저자가 자이니치, 즉 재일동포의 존재를 처음 접한 것은 대학생이었던 1989년, 일본에서 자이니치들을 만났던 개신교 선교사의 강연을 들은 때였다. 상승 욕구가 강한 재미동포들과 달리 많은 자이니치들이 일본의 사회적, 경제적 사다리 아래쪽에서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저자는 그때부터 자이니치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번 작품에서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4대에 걸친 핏줄의 역사를 탄생시켰다. 삶은 모두에게나 고통이지만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들에게는 더더욱 가혹했다...

문화생활 2024.01.17

럭키 19주차, 산부인과로 전원

난임병원 졸업 후, 산부인과로 전원하게 되었다. 새로운 병원을 가려니 떨리기도하고.. 여기저기 병원을 알아보는 것도 또한 만만치않았다. 다 들려서 확인해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블로그를 뒤지며 장단점을 비교해보는 수 밖에 없었는데 위치는 어차피 다 한두정거장 차이 간격인지라 큰 고려사항은 아니였고 안심할 수 있게 대학병원을 갈까 했지만 그거 또한 럭키와 내가 너무 건강했기때문에 비용이나 시스템면에서 끌리지는 않았었다. 아마 내가 쌍둥이 임신이거나 고령임신, 럭키 문제가 있었다면 고민도 없이 대학병원을 선택했겠지. 그래서 결정한 병원은.... 곽여성병원으로 결정하였다. 지금 집에서 20분거리라 당분간 다니기는 편할 거 같고 아마 4월에 이사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병원이랑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무엇보다 ..

임신 2024.01.15

럭키 17주차 2일, 난임병원 졸업!!

성별 확인 후, 일주일만에 다시 방문!! 내 피검사 결과와 럭키 상태 확인, 그리고 선생님과 작별인사 ㅠㅠ 난임병원 졸업한다는 얘기 들으면 부럽다라는 생각만 들었었는데 막상 헤어지려니 너무 아쉬웠다. 언니처럼 얘기하기도 너무 편했고 마음이 잘 맞는 선생님이였는데... 산부인과로 옮기면 또 이렇게 잘 맞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우리 럭키는 아주 잘 지내고 있는 중이고, 저번 동영상에서 자꾸 밑쪽에 뭐가 보여서 혹시 아들이 아닐까 다시 여쭤봤지만 선생님은 탯줄인 거 같다고하시면서 오늘 봐도 딸이였다고 혹시나 반전이 일어나면 알려달라고 하셨다 ㅋㅋ 근데 내가 다시 봐도 끝이 미사일 같지 않고 뭉뚝해보이는게 여자 소중이 부분이거나 탯줄 같다는 느낌이 든다. 척추뼈도 고르게 또로록~ 잘 ..

임신 2024.01.10

메르타 할머니의 우아한 강도인생

메르타 할머니의 우아한 강도 인생 70~80대 노인 다섯 명이 주인공인 유머러스한 범죄 소설로, 사회에 불만을 품은 노인들이 강도단을 만들어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사회를 바꿔 나가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메르타 할머니 시리즈」. 『메르타 할머니의 우아한 강도 인생』은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노인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유토피아를 직접 만들어 보겠다며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점점 더 큰 한탕을 노리는 메르타 할머니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강도단이 된 메르타 할머니와 친구들의 최종 목표는 노인들이 편하게,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이상적인 마을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노인 강도단은 부호와 유명인들이 가득한 지중해의 휴양 도시 생트로페로 가서 초호화 요트를 훔치기로 한다. 메..

문화생활 2024.01.08

만수정(용인)

새해맞이로 부모님 모시고 장어집 Go Go!! 집 근처라 매번 가야겠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부모님 모시고 갈 기회가 생각보다 잘 찾아오지 않았다. 이제서야 가보는군!! 남편은 예전에 다녀온적이 있어서 극찬을 했었고 맛있는녀석들에도 나왔던 곳이라 너무 궁금했었다. 사람이 항상 많다는 얘기에 혹시 예약을 해야할까 전화를 했었는데 오픈시간에 4명 갈거라고 하니 그럼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11시 오픈런 출발!! 생각보다 가게가 엄청 컸고 앞에 주차장도 넓직하게 잘 되어있어서 너무 편했다. 안에 이런식으로 테이블들이 쫙 깔려있다. 60 테이블 정도. 흡사 횟집이나 조개구이집 같은 느낌이다. 넓게 찍고싶었는데 오픈런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10 테이블 정도는 차있어서 빈 공간만 찍었다. 점심시간이후에 예약 ..

일상 2024.01.04

2023년의 마지막

2023년의 마지막 날, 12월 31일. 부모님을 집으로 초대했다. 다음날 집 근처 장어를 먹으러 갈 계획이기도 했지만 집에서 한번 대접해드리고 싶기도 했고 우리 럭키 성별 공개 서프라이즈가 있었기때문!! 겸사겸사~~ 샤브샤브를 너무 좋아하는데 막상 밖에서 사먹으면 가격이 너무 비싸다. 차라리 내가 좋아하는 야채들만 골라서 고기 푸짐히 넣고 보골보골 끓여먹는게 제일!! 나가서 먹었으면 술까지해서 5만원은 넘게 들었을텐데 집에서 준비해먹으니 고기도 2만원 가격으로 배부르게 너무 잘 먹을 수 있었다. 보골보골~~ 큼직한 피쉬볼도 잔뜩 넣고~ 새우도 잔뜩 넣고~ 부모님이랑 남편은 쏘주 한잔씩. 나는 못 먹으니깐 탄산수로 짠~!! 따뜻한 국물 들어가니까 너무 행복하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다 먹고난다음 ..

일상 2024.01.02

나는 이제 백수 & 낙원타코(성복역 롯데몰)

오늘을 마지막으로 나는 백수가 되었다. 내년 4월쯤 이사예정으로 재택이 아닌이상 임산부 몸으로 역삼까지 다니기에는 무리인 거 같고, 3월까지 다닐까 생각도 하였으나 업무 특성상 상반기에 그만두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깔끔하게 12월말 정리로 결정지었다. 지금까지 일을 쉬지않고 했었기때문에 이제 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냥 즐거울 줄만 알았는데 7년을 다닌 직장이라 마냥 속시원하지만은 않았었다. 동료들이랑 헤어져야하는 아쉬움, 경력단절에 대한 불안함, 집에 있을때의 무료함 등등 집 근처 사무실 알바라도 해볼까 생각했지만 주변에서는 모두 아이없는 시간은 지금뿐이니 없을때 즐겨라 라는 대답들이였다. 생각해보니 정말 내 자유는 이때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럭키 나오기까지 5개월 정도 남았는데. 그 다..

일상 2023.12.30

16주 3일, 럭키의 성별은?

저번달 1차 기형검사 이후로 한달만의 병원 방문!! 그동안 2주에 한번 가다가 텀이 길어지니 잘 지내고 있나 어쩌나 불안한 마음이 스멀스멀~~ 한달동안의 나의 몸 상태는, 1. 졸음 임신초기때보다 오히려 잠이 더 많아졌다. 이렇게 자도 되나싶을정도로 계속 자고만 싶어서 의아했다. 2. 미식거림 이거도.. 오히려 초기 입덧 증상인데 왜 이제서야 늬글늬글거리는건지... 이건 아마 입덧이 아닌 나의 문제인걸까..? 3. 두통 초기때 느꼈던 두통이 중간중간 찾아왔다. 정말 깨질 거 같은 두통.. 너무 견디기 힘들었다. 4. 배 땡김 요즘 배 땡김은 엄청 자주 느껴지고있다. 근육통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악 소리나게 갑자기 아플때도 있다. 5. 허리 통증 요가를 계속 해왔던지라 임신하고나서도 쉬지않고 임신요가로 ..

임신 2023.12.26